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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첨자 인터뷰
(스피또2000 35회차, 1등 10억) 인터뷰일: 2020/12/28 ▶ 복권판매점 :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향교로 1(양지리) ▶ 당첨되신 걸 어떻게 알게 되셨고, 또 알았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?
-> 새벽에 담배를 사러 편의점에 갔다가 잔돈이 남아 복권을 샀다. 그날은 스피또1000을 사고 싶었는데 그 가게엔 스피또1000이 없었고, 자투리 돈이 많이 남아서 스피또2000을 몇 장 샀다. 일주일 정도 있다가 긁었는데 처음엔 십만 원 정도 당첨된 줄 알았다. 다시 보니 1등이었고 내가 당첨된 게 희한했다. 희한하면서도 기뻤기에 아내 생각이 가장 먼저 났다. ▶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으신가요?
-> 어제 어머니가 꾼 꿈에는 마당에 장작이 어마어마하게 쌓여 있었다고 한다. 나도 오늘 꿈을 꿨는데, 꿈에서 내가 화투를 쳤는데 이겨서 10원, 100원짜리 동전을 주머니에 가득 담았는데 구멍이 나서 다 떨어뜨렸다. 그 떨어뜨린 동전을 다른 쪽 주머니에 다시 가득 넣고 문을 열고 나왔는데 바닥이 피바다였다. 시뻘건 피가 바닥에 가득해서 무서워서 잠에서 깼다. ▶ 평소에 어떤 복권을 자주 구매하시나요?
-> 로또랑 스피또를 주로 산다. 스피또는 평소에는 500원짜리를 많이 산다. ▶ 당첨금은 어디에 사용하실 계획인가요?
-> 대출금을 상환하고 집 사는데 사용할 계획이다.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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